10월 24, 2020

마녀사냥의 원인과 배경 – 법체계의 변화

마녀 사냥이 발생 할 수 있는 원인 중 또 하나 필수적인 것으로서는 법체계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우선 중세 말에는 마법과 마녀에 대한 관념이 변화한 기독교를 중심으로 무성해진

마녀에 대한 담론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세속국가의 법정이 마법과 마녀에 대한

법을 제공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마녀재판은 세속국가의 법정으로 넘어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마법에 대한 입법적 조치와 세속 법정의 마녀재판 담당이 마녀사냥에 미친 영향은

마법과 마녀에 대한 규정이 법조항에서 명시된 지역과 세속법정에서 마녀재판을 다룬 지역에서

특히 마녀사냥이 극심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한 것이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법체계의 변화는 주로 재판과정상의 변화로서 심문재판제도의 도입과

고문의 역학을 들 수 있다.

13세기 전에 유럽법정이 재판과정에 적용 한 것은 주로 로마전통인 ‘lex tallionis’와 같은 방식이었다.

고소인 중심의 재판이라고 성격지울 수 있는 이 방식은 어떤 사람의 죄에 대한 고소가 접수됐을 경우

그 사람의 유죄 여부를 주로 신의 심판에 맡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험 해 본 후

만일 그 사람이 유죄로 판명될 경우에는 고소한 사람이 벌을 받게 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재판 방식 하에서는 고소하는데 위험이 따를 뿐 아니라 유죄입증도 그다지 용이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13세기 이후부터 유럽법정에서 적용되는 재판방식에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즉 이전의 고소인 중심의 재판방식에서 심문 중심의 재판방식으로의 변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던 것이며

이러한 방식의 정착은 16세기에 가면 거의 완전히 이루어진다.

이렇듯 변화된 심문중심의 방식에 따르면 고소된 사람의 유죄여부는 신의 시험이 아닌

인간재판관의 심문에 의해서 판명되며 설사 그 삶의 유죄가 판명되지 않더라도

고소인이 손해나 처벌은 받을 염려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재판방식의 변화는 고소는 보다 자유롭게, 유죄판결은 보다 용이하게 만들어주었고

마녀사냥은 이러한 토대위에서 발생하고 보다 가속화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심문중심의 재판방식의 도입은 고문의 적극적인 도입을 수반하였다.

‘만일 고문이 없었다면 그와 같은 대규모 마녀사냥은 가능하지 않았을 것’ 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마녀사냥에 있어서 고문의 역할은 결정적인 것이었다.

고문에 대한 여러 가지 제한도 무시된 채 적용된 극심하고 잔인한 고문은

대규모 마녀사냥의 발생과 전개에 여러 측면에서 심오한 영향을 미쳤는데

첫째, 고문과정에서 나오는 자백을 통하여 마법에 대한 여러 가지 관념이 형성, 누적, 보급되었고

둘째로는 마녀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의 수를 증가시켰고

마지막으로는 고문과정에서 행해진 공범자에 대한 추궁은 마녀사냥 자체를 대규모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참고자료 : 파워볼추천사이트https://expom.io/